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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

고프로락틴혈증과 난임

by §@★§◇□&@☆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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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첫 페이지에 이렇게 

무거운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ㅠ_ㅠ

저도 제가 난임에 대해 찾아볼줄 몰랐네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지금 전 고비를 하나 넘겼고 

제가 겪었던 일들이 누군가에게 

공감과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감사하게도 첫째는 5년전에 계획해서 

한방에(?) 생겨주었어요^^;

그래서 둘째도 당연스레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ㅠㅠ

2살터울은 생각할 틈도없이 지나갔고

3살터울은 항상 졸업식과 입학식이 겹쳤던 

제 형제들과의 기억에 패쑤,

그리고 더 늦기전 4살터울로 갖기로!!!ㅋㅋㅋ



첫째가 늦은월생이라 

둘째는 상반기에 태어났음 했어요>.<

그래서 미루고미루다 계획한게 8월!!!

그럼 최소 5월생이라도 될 수 있으니께!!

그런데.....문제가 생겼어요.........두둥.



■고프로락틴혈증

고프로락틴혈증은 프로락틴 호르몬 농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증상으로는 무월경, 유즙분비 

제경우엔 두통도 같이 왔어요ㅠㅠ


원인으로는 뇌하수체 선종, 약물, 종양 또는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신부전 등이 원인이예요.

결과적으로보면 저는 아무것도 해당하지않았어요....


도대체 왜!!난 왜!!! 고프로락틴이였는가..

아직도 미스테리..♨



어느 주말 아들과 있는데 이상한 느낌에 봤더니 갑자기 유즙이??

물론 콸콸은 아니고 나온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근처 여성병원을 찾아갔어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가슴에 문제가 생긴걸수도 있으니 검사를 권유하셨어요.

가슴초음파 가격도 보통이아니고ㅠㅠ

갑자기 온거라 일시적일 거란 생각을하고

계속 이러면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어요~!

갑자기 유즙이나온다면 절대!절대! 

자극하거나 짜내면 안된다고해요!!




그런데 몇주뒤..회사에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아랫배에 살짝 통증도 느껴졌어요ㅠㅠ

마침 규칙적이던 생리도 두달가까이 안하고 있던터라 회사 근처 산부인과에 방문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증상을 들으시다가 머리가 아프고 며칠전 유즙도 나왔었단 얘기를 하니

피검사를 해보자고 했어요~!

결과가 이틀 뒤엔가 나왔는데...ㅠㅠ

임신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ㅠㅠ

프로락틴수치(유즙분비호르몬)가 일반인보다 높으니

큰 병원을 가보는게 좋겠다고 했어요ㅠ_ㅠ


규칙적이던 생리가 늦어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쑤시는 증상, 특히 유즙이 나온다면

병원가서 빨리 피검사를 해보길 권유드려요!!

특히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더더!!! 

프로락틴 수치가 높으면 월경을 안하게되고 배란을 방해하여 임신이 힘들다고해요ㅠㅠ☜




따라서 임신을하게되면 당연히 무월경이되고 프로락틴 수치가 일반인의 10배정도로 올라간다고 해요!!


대학병원을 예약하고 방문하고 피검사하고..

그런데 수치가 애매~했어요ㅠㅠ

일반인들의 20~30사이라고 보기엔 높은 80~90정도..

100이 넘어야 뇌하수체 검사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2주뒤 검사, 다시 3주뒤 추적검사..ㅠ_ㅠ

이러다 일년이 지나갈것 같더라구요ㅠㅠㅠㅠ



그래서 대학병원 검사지를 가지고 다시 처음갔던 

집 근처 여성병원으로 방문하였어요~!

여성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거기서 다시 피검사를 했어요~

떨어지긴 했지만 계속 70~80맴돌았어요ㅠㅠ


담당선생님께

"둘째를 가지려고 준비하고있어요.." 라고 속삭이니(?)

선생님이 그렇다면 우선 생리유도를 하는 주사를 맞고 기다려보자고 하였어요!




그리고 두번째 방문했을때 고프로락틴혈증 약인 

'팔로델정'을 처방해 주셨어요.

왜 저 약의 이름을 강조하였냐...부작용이 있어요!!ㅠㅠ

약 처방받은날 동네약국 4군데를 들려도 

저 약이 없대요. 안쓴다고 다들.

그래서 다음날 회사근처 약국에 가서 예약하고 받아서 

그날 저녁 복용을했어요~!


약을먹고 속이안좋아서 바로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모두 토해내고 또 토해내고...

변기를 잡고 잤네요ㅠㅠ

입덧도 안해본터라 진짜 죽는줄.........ㅠㅠ




다음날이 토요일이였는데 남편도 출근해서 첫째 데리고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ㅠㅠ

선생님은 부작용이 나타난것 같다며 너무 힘들었겠다고 수액을 놔주셨어요ㅠㅠ

조금 살 것 같았고

무엇보다 하루먹고 토한 약의 효과는...

나타난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떻게 됐는지는 다음 글에서 

결과와 같이 알려드릴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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