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엘리어트 파동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기록하기 앞서, 엘리어트 파동과 꼭 같이 가야 할 지표가 하나 있다. 바로 피보나치 수열이다. 피보나치 수열은 우리의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숫자들의 나열이다. 황금 비율(1:1.618)로 잘 알려진 숫자들의 배열이다.
1. 피보나치 수열에 대하여
2. 엘리어트 파동의 절대 법칙
3. 파동의 연장과 조정 파동
4. 파동을 이용한 투자 전략
1. 피보나치 수열을 간단히 이야기해 보면
1에서 처음의 수 1을 더하고 2가 되면
2에서 직전의 수 1을 더하고 3이 되면
3에서 직전의 수 2를 더해서 5가 되면
5에서 직전의 수 3을 더해서 8이 되면....
이런 식으로 나열된 수열이다. (1,1,2,3,5,8,13,21,34,55,89,144,233,377,610...)
이 수열의 특징은
- 어떤 수던지 간에 하나 건너 숫자로 나누면 (예를 들어 21/8) 그 몫은 2가 되고 나머지는 5가 된다.
- 바로 앞의 숫자를 뒤의 숫자로 나누면 점점 1.618이 된다(황금 비율). 3/2=1.5, 21/12=1.614, 55/34=1.6176, 144/89=1.61797...
- 한 숫자를 하나 건너의 숫자로 나누면 그 값은 2.618과 같아진다. 5/2 =2.5 21/8=2.625 144/55=2.61818...
1.618과 2.618 두 수는 신기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2.618-1.618=1, 1-0.618=0.382, 2.618*0.382=1, 2.618*0.618=1.618, 1.618*0.618=1, 0.618*0.618=0.382, 1.618*1.618=2.618)
이 피보나치 수열이 투자할 때 계산이 정확히 맞아 떨어질 때가 많다.
2. 엘리어트 파동의 절대 법칙
- 어떤 경우에도 2번 파동의 바닥이 1번 시작 점을 하방 이탈해서는 안된다.
- 3번 파동은 제일 짧아선 안된다.
- 4번 파동의 바닥은 1번 파동의 꼭지점보다 낮아선 안된다.
이 법칙이 성립이 어긋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 봐야 한다.
3. 파동의 연장과 조정 파동
- 연장 파동은 충격 파동(1,3,5파)에서만 일어나고 주로 3번과 5번 파동에서 동일한 크기의 1~5파 파동이 더 들어있는 경우이다(세분화 한 파동이 아님, 그림 참조). 모멘텀이 강해서 거래가 활발할 때 일어나는데, 1번 파동도 일어나긴 하지만 거의 일어나지 않고, 주로 3번과 5번 파동에서 일어난다. 왜냐하면 1번은 어떤 호재가 완벽히 대중들에 알려지지 않아 큰 모멘텀이 발생할 확률이 좀 낮고, 3번은 소문이 커져서 거래가 엄청 활발할 테니 잘 일어날 것이다. 5번은 재료도 끝물일 경우가 많으니 3번보다는 연장이 일어날 확률이 좀 적다.
조정 파동의 유형은 4가지이다(세부 파동의 개수).
지그재그(5-3-5) : b파가 a파를 38.2%조정,
플랫(3-3-5) : b파가 a파 시작 점까지 조정,
불규칙 조정(3-3-5) : b파가 a파 시작 점을 넘어서 조정,
삼각형(3-3-3-3-3) : 각 파동이 전 파동을 61.8%로 조정해서 점점 수렴하는 형태로 이루어짐.
이 파동 들이 조정 구간에서 서로 2개, 3개 씩 붙기도 하면서 큰 조정 구간을 이룬다.
4. 파동을 이용한 투자 전략
전략은 주로 절대 법칙을 응용해서 만들어진다. 절대 법칙은 예외가 없기 때문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1번 파동 1번 파동은 시작 점을 알 확률이 매우 낮다. 조정이 끝났는지 애매하고 1번 파동의 세부 파동(5파)이 나와야 1번으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1번 파동의 전략은 2번, 3번 파동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 2번 파동 일반적으로 2번 파동은 1번 파동의 61.8%나 38.2%의 정도로 조정을 주며, 1번 저점을 이탈 시 바로 손절한다.
- 3번 파동 3번 파동 전략은 3번 파동이라고 확신이 들면 무조건 매수한다. (상투를 잡고 떨어져도 5번파동이 한번 더 올 가능성이 높다).
- 4번 파동 그동안 1~3번까지 확인이 되었으니 4파가 맞을 확률이 높아(파동 보고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 매수 전략이 통할 가능성이 높다. 주로 38.2%로 조정이 일어나며, 3번의 세부 파동 중 4파의 저점과 4파의 바닥이 같은 경우가 많다. 이 두 개가 맞아 떨어질 경우 매수하면 5파 상승으로 수익 낼 수 있다.)
- 5번 파동 이미 4파에서 매수를 들어가야 하며 그래도 상승할 때 매수한다면 조심스럽게 진행하되 하락 신호가 나올 시 즉시 매도할 준비를 해야 한다.
- a파동 a파동은 사실 매수 전략보다 5파에서 높이 매수해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때의 전략이다. 높이 매수해서 이미 손실 권이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b꼭대기에서 매도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일이다.
- b파동 b파동은 앞서 조정 파동의 유형을 보고 매수할 수 있다. a파동의 세부 파동이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지그재그, 3개로 이루어지면 나머지 파동으로 판단해서 조정하는 비율을 예상해서 a파동의 저점에서 매수한다.
c파동 3번 파동이 무조건 매수 전략이라면 c파동은 무조건 매도이다. c에서는 자비란 없다. 무조건 하락이고 파동이 끝날 때까지 하락이므로 c파동이라고 확신이 들면 무조건 매도거나 절대 매수하면 안된다.
엘리어트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기 있는 내용은 그나마 매수 전략에 가까운 내용 만을 추려서 작성한 것이고 이 내용은 정말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엘리어트에 관심이 있고 제대로 이해하려면 시중에 있는 관련 서적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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