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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칼럼

폭락장 개미 테마주를 알면 수익낸다.(시리즈1)

by §@★§◇□&@☆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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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총 3개의 시리즈로 테마 주에 대하여 나름 정리해보는 글을 써볼 것이다.

트레이더는 사실 테마주를 모르고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

또한 요즘 같은 폭락 장도 굳이 투자를 할 것이라면 테마 주로 들어가서 짧게 먹고 나와야 한다. (적어도 스윙으로..)

장기 투자로 들어가면 웬만해서는 순식간에 계좌가 반토막이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요즘이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 주로 하루 중에서 가장 핫(HOT) 한 종목들 (급등 종목이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종목들)로 투자를 해서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쓰는데, 이들 대부분은 테마주에 속해있는 경향이 크다.  


그렇다면 1. 테마란 무엇이고 2. 테마는 어떻게 구분 할 수 있으며 3. 투자에 있어 테마주를 이용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보겠다.



1. 테마란 무엇인가.

테마는 어떠한 주제를 가진 것을 뜻하고, 테마주는 그러한 주제를 가진 주식 종목 군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테마는 그 성격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바로 사건성 테마와 업종별 테마로 나눈다. 

사건성 테마는 예를 들어, 총선이 가까워져 대통령 후보들이 행보를 보이거나, 남북 정상이 만나 평화의 화합을 하거나, 우한 사태같이 사회가 공포감으로 물들거나, 최근에 유망한 업종 등에 대하여 정부 정책이나 투자가 일어나는 등 어떤 사건들이 주제가 되어 이루어진 테마를 이야기한다.

업종별 테마는 말 그대로 동일한 업종을 주제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반도체면 반도체 관련 종목끼리, 5G면 5G관련 종목끼리 분류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테마가 발생이 되면 동시에 테마주도 형성이 되는데 대선주를 예로 들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은 사람이 대선에 출마한다고 발표하거나, 그밖에 대중의 기대감을 크게 주는 어떤 사건을 발생 시켰다면, 이 사람과 관련된 회사(예를 들면, 친한 친구나 가족, 동문, 고향 사람등이 경영하는 회사거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영 지분 등 엮이는 어떤 것들)는 테마주로 엮일 수 있게 된다. 

특징적인 사실은, 실제로 테마랑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도, 찌라시나 잘못된 보도에 의해 테마로 엮이는 일이 적지 않게 발생하며, 테마에 엮여서 급등 하다가도 해당 회사에서 우리는 그 테마와 관련 없는 주식이다 라고 밝혀버리면 급등했던 종목이 급락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듯, 테마로 엮이게 되면 관련 주식들이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2. 테마의 구분

1번에서 테마의 성격 상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2-1, 사건성 테마

사건 테마는 앞서 얘기하듯 어떤 사건(뉴스)가 발생해서 관련주들이 형성하는 테마이다. 우한사태, 아프리카돼지열병, 총선, 대북 등이 있는데, 이런 큰 규모의 사건성 테마들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는 와중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이지 작은 일회성 테마들도 꾸준히 형성된다. 예를 들면 세종시관련, 슈퍼엠 등이 있는데 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사건성 테마의 크기는 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건에 전개에 따라 테마가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으며, 심지어 같은 사건의 테마라 할지라도 시장이 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어떤 때는 관련주가 며칠 동안 급등하는 반면, 어떤 때는 아예 시장에서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작은 테마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것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아마도 경험이 많은 고수들만의 영역일 것이다. 

 2-2, 업종별 테마 

말 그대로 업종(예를 들어 반도체, 5G, 수소차, 전기차 등등) 별로 구분되는 테마이다. (업종별 테마는 네이버 증권 이 잘 나와있다.)

이런 테마들은 꽤 장기적으로 움직이고 코스피나 코스닥을 견인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군 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2010년 즈음, 차 화 정(자동차, 화학, 정유)이라는 테마가 유행하고 2017-18년 즈음에는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 주가, 또 최근에는 5G나 반도체가 테마를 형성하면서 유행했는데, 이들은 대체로 지수에 영향을 주면서 장기적으로 움직였다.

다 맞다고는 단정 짓지 못하겠지만, 경험적으로 봤을 때, 주로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이러한 테마가 힘을 발휘하고, 시장이 좋지 못할 때 사건성 테마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3. 투자에 있어 테마주를 이용하는 전략

간단하게 말하면 사건성 테마주는 단기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 빠른 매수와 빠른 매도가 필요하고 시장과 테마의 흐름이나 분위기를 빨리 캐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트를 확인하고 돌파 구간에서 매매할 것인지, 눌림 매매를 할 것인지 매수 타점을 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 눌림 매매를 하는데 급등 후 하루에서 4일정도 기다려서 매수, 당일 또는 다음날 매도를 한다.

그리고 뉴스가 지속된다면 테마 관련주 또한 세부 테마로 세분화 되고 관련 주들이 순환 매에 들어가게 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 우한 관련 테마가 시작되고 장기로 테마가 지속된다면, 마스크주, 음압병실주, 진단키트주, 등으로 세분화가 된다. 투자 전략이라면 이런 분위기를 빨리 캐치 해서 현재 마스크 관련주가 수급이 들어온 상태라면 다른 (수급 들어오지 않은)분야 중 어디가 수급이 들어갈지 빨리 예측해서 관련주에 미리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는 테마의 크기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훨씬 가능성 있는 예측을 할 수 있는데, 차트를 보고 세력이 소규모의 수급을 시작했는지 확인한 다음 매수한다면 더 확실한 예측이 가능하다. 

업종별 테마에 대한 투자는 장기 투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의 먹거리가 어떤 업종이 유망한지, 어떤 종목이 크게 성장할 종목인지 분석하고 그 기업에 대한 실적이나 재무재표 등을 분석해서 가치 투자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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