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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칼럼

폭락장 개미 테마주를 알면 수익낸다.(시리즈3)

by §@★§◇□&@☆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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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 이어서 테마주 수급 관련 이야기를 더 해보고자 한다.

테마 이슈가 지속되고 테마주들의 덩어리가 커지게 되면 메인 테마로부터 세부 테마로 세분화가 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대북 테마주를 예를 들면, 처음엔 북한 관련 메인이 되는 종목들로 동반 상승이 시작되고 이어서 철도주, 전기주, 개성공단주 등의 세부 테마들로 나눠진 다음, 그들이 서로 순환 매로 돌아가면서 수급이 들어와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참고로, 대북 테마는 2018년 상반기에 큰 이슈가 되어 시작이 되었다. 아마 2-3월 즈음 되었던 것 같은데 테마가 세분화 된 이후의 차트를 보겠다.



1. 전기 관련주(3월말~4월 중반)


전기 관련주이다, 이때 당시 남북 정상이 서로 친서를 교환하면서 분위기가 좋았고, 또 북한과 미국과도 분위기가 밝았다. 당시 개성공단이 다시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공단 재개시 전력 공급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커져 관련주들이 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올랐던 시기를 보면 3월 말 즈음부터 4월 중, 반기 까지 상승의 양상을 보인다.


2. 개성공단 관련주(3월말~4월 중반) 


개성 공단 관련주는 전기 관련주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개성 공단에 전기를 송출하는 주제로 수급이 들어왔으니 전기주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전기관련주가 초반에 비교적 크게 갔다면 개성 공단은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조금은 다르다. 


3. 핵시설 관련주(4월 중반~4월말, 5월중순)

핵 시설 관련 주의 대장 격인 오르비텍이다. 4월 중후반부터 말까지 큰 폭 상승했다. 아마도 남북 정상 회담 때 핵 시설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해 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4. 철도 관련주(4월 말-5월말)

철도 관련주는 4월 말부터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다.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직후 동해선, 경의선 등 철도 시설을 개발한다는 조항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도 대북주 세부 테마 중에서 철도주가 단연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때 대장 주인 부산 산업은 10배 가량의 상승을 보였다.


5. 가스관 관련주(6월)


6월 달은 가스관이 큰 상승을 보였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톱 다운 방식(정상부터 고위급, 실무자의 순서로 협의)으로 진행되어가는 과정에서 대북 사업이 점점 세부화, 구체화되었으며, 이 와중에 철도를 필두로 한 대북 사업에 러시아가 개입해 러시아 가스관 연결 등의 논의를 하며 그에 따른 기대감으로 가스관 관련주가 큰 상승을 보였다.


위와 같이 각각 어떠한 사건들이 원인이 되어 관련 종목들을 상승 시켰지만, 포인트는 대북이라는 큰 테마 안에서 세부적인 테마로 나뉜 후 관련 주들의 수급이 순환하여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패턴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일을 예측해서 가능성 있는 세부 테마에 미리 매수하고 오를 시기를 기다리면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런 방식은 실적과 미래 가치를 보는 가치 투자같이 오래 기다리라는 것이 아니라 단기로 기다리는 방식임을 기억하자.

사실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하기 전에 개성 공단이나 핵 시설 관련주가 올랐던 이유는 회담에서 이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측했던 사람들의 수급이 주가를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식으로 예측해보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도 있다는 것을 아시고 투자 시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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